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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파이썬

파이썬의 기원과 철학, 특징

by ennak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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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이란?

파이썬은 1991년 네덜란드 컴퓨터 과학자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개발한 고수준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름은 코미디 프로그램 "Monty Python's Flying Circus"에서 따왔다. 파이썬은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법, 풍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지원하는 특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처음 파이썬을 접했을 때, 간결한 문법에 놀랐다. 마치 pseudo code를 작성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파이썬의 기원과 발전

파이썬의 개발은 1980년대 말 귀도 반 로섬이 ABC 언어의 후계자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그는 프로그래머가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언어를 만들고자 했고, 이는 파이썬의 핵심 철학인 "읽기 쉬운 코드"로 이어졌다. 1991년 첫 번째 파이썬 버전이 발표된 이후, 언어는 꾸준히 발전해왔다.

  • 1994년: 파이썬 1.0 출시
  • 2000년: 파이썬 2.0 출시 (List Comprehension, Garbage Collection, Unicode 지원 추가)
  • 2008년: 파이썬 3.0 출시 (하위 호환성을 깨는 대규모 변경 포함)

현재 파이썬은 3.x 버전과 2.x 버전이 공존하고 있지만, 2.x 버전은 2020년 1월 1일부로 공식 지원이 종료됐다.

파이썬의 철학

파이썬의 철학은 "Life is too short, You need Python."이라는 문구로 잘 표현된다. 이는 파이썬의 간결함과 효율성을 강조한다. 파이썬은 코드의 가독성과 간결성을 중요시하며, 이는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파이썬의 설계 철학은 "The Zen of Python"이라는 문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문서는 파이썬 인터프리터에서 "import this"를 실행하면 볼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포함하고 있다.

  • 아름다운 것이 추한 것보다 낫다.
  • 명시적인 것이 암시적인 것보다 낫다.
  • 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보다 낫다.
  • 복잡한 것이 난해한 것보다 낫다.
  • 가독성이 중요하다.

이러한 철학은 파이썬 코드의 일관성과 가독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파이썬 활용 분야

파이썬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1. 웹 개발: Django, Flask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백엔드 개발
  2. 데이터 과학: NumPy, Pandas, Matplotlib 등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3.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TensorFlow, PyTorch, scikit-learn 등을 이용한 AI 모델 개발
  4. 자동화 및 스크립팅: 시스템 관리, 테스트 자동화 등
  5. 게임 개발: Pygame을 이용한 2D 게임 개발
  6.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소켓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도구 개발
  7. 데스크톱 GUI 애플리케이션: PyQt, Tkinter 등을 이용한 GUI 프로그램 개발

이 다양성이 파이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 프로젝트에서 웹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자동화 스크립트 작성까지 모두 파이썬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이점인 것 같다.

파이썬의 장점

1. 간결하고 읽기 쉬운 문법

파이썬은 들여쓰기를 사용하여 코드 블록을 구분하며, 영어와 유사한 키워드를 사용하여 코드의 가독성을 높인다.

score = 85
if score >= 90:
    print('pass')
el
    print('failure')

이 간결함이 처음에는 좋아 보였지만,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간결한 나머지 코드의 의도가 불분명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적절한 주석과 문서화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2. 풍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

PyPI(Python Package Index)를 통해 수많은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점은 정말 파이썬의 큰 강점이다. 거의 모든 기능에 대해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라이브러리가 있어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다만, 라이브러리의 품질이 천차만별이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3. 동적 타이핑과 다중 패러다임 지원

변수의 타입을 명시적으로 선언할 필요가 없으며, 객체지향, 함수형, 절차적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지원한다.


동적 타이핑은 양날의 검인 것 같다. 빠른 프로토타이핑에는 좋지만,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오히려 버그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타입 힌트를 사용하여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다.

4. 플랫폼 독립성

파이썬은 Windows, macOS, Linux 등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 동작한다.

5. 높은 생산성

간결한 문법과 풍부한 라이브러리로 인해 개발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이 높다.

6. 강력한 커뮤니티 지원

전 세계적으로 큰 개발자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문제 해결과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실제로 파이썬으로 개발하다가 검색하면 stackoverflow나 github issues에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이미 나와있어서 정말 편했다.

7.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강세

NumPy, Pandas, SciPy, scikit-learn, TensorFlow 등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파이썬의 단점

1. 실행 속도가 느림

인터프리터 언어의 특성상 C나 C++과 같은 컴파일 언어에 비해 실행 속도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된다.

  1. PyPy: JIT(Just-in-Time) 컴파일러를 사용하여 실행 속도를 향상시킨다.
  2. Cython: 파이썬 코드를 C로 변환하여 성능을 개선한다.
  3. 성능 중심적인 부분만 C/C++로 구현하고 파이썬에서 호출하는 방식 사용

2. GIL(Global Interpreter Lock)로 인한 멀티스레딩 제약

CPython 구현에서는 GIL로 인해 멀티코어 CPU의 성능을 완전히 활용하기 어렵다.

3. 모바일 앱 개발에 제한적

네이티브 모바일 앱 개발에는 적합하지 않다.

4. 메모리 사용량이 많음

동적 타이핑과 자동 메모리 관리로 인해 메모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점은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프로젝트에서 특히 문제가 됐었다.
메모리 최적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고, 때로는 다른 언어로 일부를 재구현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5. 버전 간 호환성 문제

파이썬 2.x와 3.x 버전 간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일부 레거시 코드의 마이그레이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타 언어와의 차이점

1. 인터프리터 언어

파이썬은 소스 코드를 직접 실행하는 인터프리터 언어다. 이는 C++나 Java와 같은 컴파일 언어와 다르다. 파이썬은 코드를 바이트코드로 컴파일한 후 가상 머신에서 실행한다.

2. 동적 타이핑

파이썬은 변수의 타입을 명시적으로 선언할 필요가 없다. 이는 정적 타입 언어인 Java나 C++와 다른 점이다.

a = 1
b = what
c = [1, 2, 3]
type(a) # <class 'int'>
type(b) # <class 'str'>
type(c) # <class 'list'>

3. 들여쓰기를 이용한 블록 구분

파이썬은 중괄호({})나 키워드(begin/end)를 사용하지 않고 들여쓰기로 코드 블록을 구분한다. 이는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지만, 들여쓰기 오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4. 다양한 응용 분야

파이썬은 웹 개발,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시스템 유틸리티 제작, GUI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언어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5. 풍부한 표준 라이브러리

파이썬은 "배터리 포함(Batteries Included)" 철학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표준 라이브러리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6. 강력한 커뮤니티 지원

파이썬은 강력한 커뮤니티 지원을 받고 있어, 지속적인 발전과 문제 해결이 용이하다. 이는 일부 상업적 언어나 덜 대중적인 언어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7. 멀티패러다임 지원

파이썬은 객체지향, 함수형, 절차적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지원한다. 이는 특정 패러다임에 국한된 언어들과 다른 점이다.


이 유연성 덕분에 프로젝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래밍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때로는 함수형 접근이, 때로는 객체지향적 접근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점을 실제 개발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요약

파이썬은 배우기 쉽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강력한 프로그래밍 언어다. 그러나 속도와 메모리 사용에 있어서는 일부 제한사항이 있어,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에 따라 적절한 언어 선택이 필요하다. 파이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계산 집약적인 부분은 C/C++로 구현하고 나머지 부분은 파이썬으로 작성하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이썬의 풍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파이썬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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